‘연애의 참견 시즌3’, 화제 모은 ‘연애의 참견’ 배우가 직접 보낸 사연

입력 2020-09-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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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배우의 실제 연애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36회에서 MC들은 "특별한 사연이 찾아왔다. `연애의 참견` 배우가 직접 보낸 사연이다. 어떤 배우인지는 말씀드릴 수 없고, 이번 편 연기한 배우들은 아니다"라고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민남과 여자친구는 드라마 상대역으로 처음 만나 충동적으로 사귀게 됐다. 어디로 튀어 오를지 모르는 여자친구의 매력에 빠져 연애를 하던 중 여자친구는 갑자기 고민남에게 결혼하자며 프러포즈를 했고, 고민남은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위해 여자친구에게 기본적인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처음엔 약속을 잘 지키던 여자친구는 이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심지어 화가 난 여자친구는 고민남 보란 듯이 다른 남자와 썸을 탔고, 자신은 앞으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자신이 고민남 틀에 맞춰 살아야 한다면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주우재는 여자친구의 제멋대로인 모습에 분노하며 "더 이상 못 볼 거 같다"라며 힘들어했고, 한혜진은 "여친이 핑계가 많다. 저렇게 놀고 싶은데 무슨 결혼이냐"라며 고민녀의 모순된 감정에 일침을 가했다.

고민남이 여자친구에게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보며 곽정은은 "미성숙한 사람과 있으면 익사이팅하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일 수가 있다. 자극적이기 때문에 빠져드는 것"이라며 분석했고, 정재호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 봤다. 아무리 얘기해도 안 바뀐다. 연애와 달리 결혼은 현실이다. 평생 이런 사람과 살 수 있는 게 아니면 헤어져야 한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전했다.

한혜진은 "여친은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인간형이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기만하는 행동을 했는데 이런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냐"라며 여자친구의 잘못된 점을 꼬집었으며, 서장훈 역시 "여자가 성공하고 싶은 야망이 많기 때문에 어차피 잘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남친을 버리고 떠날 거다"라고 동의했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보통 성격 고치는 데 20년은 걸린다고 본다.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빨리 헤어져야 한다. 여친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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