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이틀째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DJ 자리를 비웠다. 전날 급성 장염증세를 보여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아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7시 생방송 된 MBC FM4U(91.9MHz)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는 전날에 이어 김정현 아나운서가 대타 진행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어제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규디(장성규 DJ)가 코로나19 음성을 받았다"고 전하며 "규디가 많이 보고싶을텐데, 그래도 회복이 먼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장성규는 지난 7일 밤부터 39도의 고열과 몸이 으스러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면서 8일 라디오 방송에 불참한 채 병원으로 향했다. 만일의 상황을 우려해 `코로나19` 검사도 받았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
장성규는 음성 판정을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SNS에 공개하며 "얼른 회복하겠다.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팬들은 댓글을 통해 "다행이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응원을 전했다.
장성규 코로나19 음성 (사진=MBC라디오, 장성규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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