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3년만에 변신...전투기 조종석에 첨단사양 탑재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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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이 3년만에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더 뉴 G70`의 내·외장 디자인을 9일 공개했다.
2017년 출시된 G70은 `2019 북미 올해의 차`, `미국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차`,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Top Safety Pick+)’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 뉴 G70`는 제네시스 전 차종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외장과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모양을 형상화한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배치됐다.
또,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대각선으로 배치됐다.



측면부는 전ㆍ후면부에서 이어지는 얇고 예리한 형태의 램프를 배치했고,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공기 배출구(사이드 벤트)를 갖췄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날개를 표현한 리어램프가 달렸고, 범퍼 하단부에는 차폭을 강조하는 그릴부와 한 쌍의 배기구(듀얼 머플러) 사이에 위치한 차체 색상의 디퓨저(Diffuser)1가 탑재됐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디자인에 첨단 IT 사양이 추가됐다.
신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 발레모드, 카페이 등을 지원한다.
충전 용량이 늘어난(5W→15W) 가로형 무선 충전 시스템은 기존의 세로형 대비 더욱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더 뉴 G70는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파워트레인 3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더 뉴 G7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이 더해져 더욱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탄생했다”이라며 “상세 사양은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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