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오는 10일부터 철도 이용객 이동편의 개선을 위해 수도권 전철 노량진역과 수산시장 간 연결통로를 신규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새 연결통로는 기존 동선(450m)에 비해 거리가 300m 단축되고,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설비가 설치돼 교통약자 이동 편의도 높아졌다.
한국철도는 철도 이용객이 노량진 전철역과 수산시장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연결통로 신규 설치를 위한 비용 분담과 사업 시행 등 역할을 나눠 추진해왔다.
기존에 노량진역에서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가려면 육교와 계단을 거쳐 도보로 450m 이상 이동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가 설치된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150m만 걸으면 된다는 설명이다.
박광열 한국철도 여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용객 동선 개선과 편의시설 설치 등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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