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만 가져오세요"…데이터 3법 힘 받는 위세아이텍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9-10 12:34  

    <앵커>

    머신러닝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예측하는 등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비전문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험사가 가진 고객 데이터를 머신러닝 프로그램에 불러오자 데이터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됩니다.

    필요없는 변수를 걸러내고 예측값을 얻는데 필요한 알고리즘을 선택하면 5분도 채 되지 않아 고객 대출등급 산정에 필요한 머신러닝 모델이 완성됩니다.

    숙련된 기술자도 일주일이 꼬박 걸리는 작업이지만 자동화 프로세스로 대체하면 비전문가도 쉽게 인공지능 예측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간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기술은 규제에 막혀 활용 범위가 넓지 않았지만 최근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 / 위세아이텍 대표

    데이터 3법 통과는 개인정보 사용을 규제했던 것이 완화된 것 입니다. 데이터 사용과 융합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데이터 3법 통과로 데이터 사용과 융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세아이텍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명의 데이터지만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고객의 행동 패턴을 파악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위세아이텍은 유도탄 예측 정비와 콘텐츠 추천 사업을 통해 쌓아온 머신러닝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선 비대면 교육 시장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이투스교육과 합작해 세운 조인트벤처는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김종현 / 위세아이텍 대표

    이투스는 우리에게 데이터와 AI솔루션 활용 시장을 제공하고 우리는 AI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투스에 AI솔루션 적립을 마치고 나면 국내 주요업체 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는 약점은 30년 이상 데이터 사업을 통해 구축한 고객사 네트워크를 집중 공략해 상쇄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머신러닝 시장은 내후년까지 44%의 고성장이 예상되는만큼 위세아이텍은 이번 기회를 틈타 사업 영역 확장과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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