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남성이 15cm 길이의 칫솔을 삼키는 자해소동을 벌였다.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26분께 데이트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들어온 A(33) 씨가 이를 닦던 중 스스로 일회용 칫솔을 삼켰다.
경찰은 바로 119를 불러 A 씨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후 칫솔을 제거해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앞서 여자친구를 헤어지자고 한다는 이유로 강제로 차에 태우고 때린 혐의(감금·폭행) 혐의로 지난 7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낮 A 씨를 붙잡아 유치장에 입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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