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가수부터 배우까지 "솔로 2주년, 팬 사랑 덕분에 가능"

입력 2020-09-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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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2주년을 맞은 가수 소리가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소리는 10일 "지난해 발매했던 `I`m Not Alone`이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4일 솔로 데뷔 2주년을 맞이하고, `이니셜 S`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꿈을 포기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년 동안 꾸준히 앨범을 발매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솔로 2주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선 모습을 하루빨리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온라인으로 준비 중인 팬미팅을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소리는 지난달 31일 새로운 싱글 `이니셜 S`를 공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1980년대 신스팝을 재해석한 `이니셜 S`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 차세대 여자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2016년 코코소리로 데뷔한 소리는 2018년 9월 4일 첫 솔로 앨범 `Touch`를 시작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청순, 섹시 등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열정이 가득 담긴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 등으로 소리는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소리는 "팬들은 내 원동력이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가장 가까운 친구 같은 존재다"라며 "내 유튜브 채널에 여러 나라의 나이도, 성별도 다른 사람들이 항상 나를 믿어주고 내 편에서 이해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은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응원해 준다. 힘들고 나태해질 때,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으로 힘을 낸다"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소리는 그간 솔로 가수 변신과 함께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 3월 방송된 OCN `루갈`에 특별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 `반예인`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반예인`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소리는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도 도전하려고 한다. 쓸모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하며 기다릴 것"이라며 "지난 몇 년 동안 나를 믿고 응원해 준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소리의 새로운 매력이 느껴지는 싱글 `이니셜 S`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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