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신동미, 박보검에게 ‘버럭’한 이유는?

입력 2020-09-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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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에게 꿈을 지켜낼 기회가 다시 찾아올까.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측은 13일 뜻밖의 소식을 가지고 사혜준(박보검 분)을 찾은 이민재(신동미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는 꿈과 현실 사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난 청춘 사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오디션에 떨어진 사혜준이 현실을 직시하고 꿈을 접기로 결심한 것. 그런 사혜준 앞에 이민재가 밀라노행 티켓을 내밀었다. 갑작스레 떠난 밀라노 패션쇼에서 사혜준은 다시 한번 ‘살아있음’을 느꼈다. 자신의 일에 누구보다 열정을 쏟았고, 간절했던 사혜준이었기에 꿈을 포기한 그의 선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밀라노 패션쇼는 초짜 매니저 이민재에게도 큰 파동을 일으켰다. 이민재는 사혜준의 앞날을 방해하는 이태수(이창훈 분)의 만행을 접하고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는 런웨이에서 빛나는 사혜준을 보며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뿌듯함과 희열을 느꼈다. 누군가의 꿈을 함께하고, 잘되게 해주는 일에 가치를 찾은 이민재의 행보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사혜준과 이민재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 이민재의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혜준의 모습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그의 굳은 결심이 느껴진다. 미련 없이 돌아선 사혜준을 향해 ‘버럭’ 화를 내고 마는 이민재의 모습도 흥미롭다. 과연 두 사람 사이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4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사혜준에게 또 다른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밀라노에서 이민재는 오디션 낙방 소식과 함께 현실적으로 군대에 가겠다는 사혜준에게 ‘넌 특별하다’며 그를 다독였다. 그런 이민재가 다시 한번 사혜준을 찾아 영화 오디션에서 떨어진 진짜 이유와 함께 깜짝 제안을 건넨다. 배우의 꿈을 포기한 사혜준의 마음을 되돌리고 새로운 내일을 함께 열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현실을 직시한 사혜준이 꿈의 도전을 다시 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3회는 오는 14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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