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 9개월 GDP 성장률 1.76% 추정‥코로나 안정시 올해 2.86% 전망

입력 2020-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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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explorer]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51~1.76%로 추정된다.
또한 베트남 3분기의 경제 확장(economic expansion)은 1.04~1.69%의 범위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올 4분기 기획투자부(MPI)는 경제성장률 시나리오 2개를 예상하고 있는데, 지금과 같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전세계 경제가 흐르며 4분기를 마치게 될 경우 베트남은 2.06% 성장으로,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안정적으로 잡힐 경우에는 성장률이 2.86%로 마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획투자부가 예상하는 올해 GDP 전망치는 지난 7월 세계은행의 전망치(2.8%)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지난 8월 말까지 베트남은 세계 5위의 고속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81% 확대돼 최근 10년 중 6개월 성장률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성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획투자부 장관은 현지 매체에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베트남의 주요 경제 파트너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 최소 2년에서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2021년에는 6.7%대로 반등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를 위해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률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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