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빈 시간과 공간을 활용해 주차난 해소

김원규 기자

입력 2020-09-14 09:46  


광진구는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을 대상으로 ‘1주차구획 2차량 나눠쓰기’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주차구획 2차량 나눠쓰기는 노상 거주자 우선 주차지정구간 이용자가 사용하지 않는 유휴시간에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주자 우선 주차 공유제도이다. 이 제도는 주차난 해소와 주차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정 이용자 외에 가족이나 이웃 주민, 인근 상인 등 타인의 차량 1대를 더 등록하여 사용하면 된다.
거주자 우선 주차 나눠쓰기 제도에 참여하면 다음연도 거주자 우선 주차장 순환배정 신청 시 배정 가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 또는 광진구 교통지도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 구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지역주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토지 소유자가 활용하지 않는 나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중곡동 일대에 있는 구유지 중 자투리땅 일부를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자투리땅 주차장은 총 2면(164.5㎡)으로 전일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월 5만 원이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은 면당 200만 원 이하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부지이면 신청할 수 있고, 1년 이상 개방할 수 있어야 한다. 주차장 조성비용은 전액 구에서 부담하며, 소유자는 운영수익금 전액 지급 또는 재산세 면제 중 1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 총 32면(사유지 25명, 국·공유지 7면)을 조성했다.
거주자 우선 주차 나눠쓰기와 자투리땅 주차장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광진구시설관리공단 거주자 우선 주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광진구시설관리공단으로 방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민들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빈 시간과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차공유사업을 함께 해주는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하고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제안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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