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초신성 멤버 연루…경찰, 원정도박 수사 확대키로

입력 2020-09-15 08:50   수정 2020-09-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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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들이 연루된 해외 원정 불법도박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도박 혐의로 이미 입건한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 외 다른 연예인도 해외 도박에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A씨 등 2명 외 경찰 수사를 받는 초신성 멤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0대인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천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도박장 운영자 등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는 모두 6명으로 2007년 데뷔했으며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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