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돌진한 승용차, '점주와 갈등' 때문에?

입력 2020-09-15 22:05  


차량을 운전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등 난동을 부린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3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6시께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에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돌진한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의점 안에서 앞뒤로 반복 운전하는 등 난동을 부려 내부 집기를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를 따르지 않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차 문을 열고 들어가 A 씨를 체포했다.
A 씨가 난동을 부릴 당시 편의점 안에는 점주 등 3명이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지난 6월에도 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편의점주 사이에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일도 그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지만, 자세한 범행 경위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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