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빈스쿨 - vnexplorer]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병원과 학교의 지배지분을 매각하려 한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강하게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은 11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빈그룹이 운영하는 학교와 병원의 바이어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지분매각을 위해 선임된 고문은 없지만 바이어가 비공식 자리에서 두 사업 모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의 기사보도 후 빈그룹은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자사가 운영하는 병원체인 빈멕(Vinmec)과 사립학교 사업자인 빈스쿨(Vinschool)의 지분 매각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빈멕과 빈스쿨은 빈그룹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의 보도내용에 반박했다.
빈그룹 대변인은 "베트남에서 훨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빈멕과 빈스쿨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스쿨은 베트남 전국에 32개의 교육시설을 운영하며 재학생 약 2만7000명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빈멕은 베트남 전역에 7개의 병원과 5개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