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 여부를 두고 찬반 여론이 엇비슷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16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의 거취 문제를 물은 결과, `권력형 비리이므로 사퇴해야 한다`는 49.0%,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45.8%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5.2%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추 장관의 사퇴에 12.0%가 찬성, 사퇴 반대가 83.1%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은 사퇴 89.5%, 반대 8.5%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67.3%), 20대(56.8%)에서 사퇴 찬성이 높고, 40대에서 사퇴 반대(65.5%)가 높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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