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
LG화학은 17일 오전 긴급 이사회의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등 2차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지사업부문을 분사하는 안건을 확정했다.
LG화학 공시 내용에 따르면 분할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분할대상 사업부문을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되, 분할회사가 존속하면서 분할신설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한다.
구체적으로는 분할신설회사 상호는 (주)LG에너지솔루션(가칭)이며, 사업부문은 자동차 전지와 ESS전지, 소형전지 등 전지사업부문이다.
분사는 오는 12월 1일 이루어질 계획이다.
LG화학은 분할목적에 대해 전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당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여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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