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획투자부(the 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MPI)는 최근 정부 월례 회의에서 베트남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6-6.5%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우옌 치 둥(Nguyen Chi-dung) 기획투자부 장관은 회의자리에서 "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각국의 경제가 회복되려면 통상 2년에서 4년 정도 걸리지만, 주요 국제 경제단체와 연구기관들이 전망하는 내년 베트남 GDP 성장률은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둥 장관은 "향후 기획투자부는 양질의 FDI 사업을 심사해 외국인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특히 대기업으로 부터의 공급망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푹 총리 직속인 FDI 워킹그룹과 함께 양질의 FDI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중앙은행도 베트남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며, 거시 경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재정 및 기타 정책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통화 정책을 유연하게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은 상반기 1.8%로 10년 만에 낮은 GDP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대유행으로 무역과 항공, 관광 등 주요 부문이 마비되면서 경제가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하지만 베트남은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GDP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