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베트남 인적자본지수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하며 2010~2020년 베트남 인적자본지수가 0.66에서 0.6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이 밝히는 인적자본지수(human capital index)는, 오늘 베트남에서 태어난 아이가 완전한 교육과 완전한 건강을 누렸다면 69%의 생산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트남이 기록한 0.69는 세계 평균 0.56을 훨씬 웃도는 점수로, 중하위권 국가뿐 아니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보다 더 높다.
이로써 베트남은 2020년 인적자본지수를 조사한 174개 국가 중 38위를 차지했다.
인적자본지수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5세까지의 생존 확률, 예상 학년(교육), 조화 시험 점수, 학습 조정 학년, 성인 생존율, 건강한 성장 등이 포함된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인적자본지수는 보건, 교육, 사회원조에 대한 공공지출 수준이 동료 국가들에 비해 낮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수준이 같은 국가의 평균보다 계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이 브루나이(56위), 말레이시아(62위), 태국(63위), 인도네시아(96위), 필리핀(103위), 캄보디아(118위), 미얀마(120위), 라오스(126위), 티모르(128위)를 상회했다.
세계은행의 2020년 인적자본지수는 세계 인구의 98%를 차지하는 174개국에 대한 보건 및 교육 데이터를 2020년 3월까지 포함시켜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에 대한 사전 예방적 기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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