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양책 의회 합의 주목…대선 전 유일한 호재"

이민재 기자

입력 2020-09-21 08:55   수정 2020-09-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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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은 미국 대선 이전에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호재로 의회의 극적인 부양책 합의를 꼽았다.
최서영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미국과 성장주 중심의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급한 불은 껐다는 인식과 미국 대선을 앞둔 신경전으로 좀처럼 합의되지 못하는 미 의회 추가 부양책"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당 지도부는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며 "대선 결과 못지 않게 의회 선거 결과 또한 향후 정책에 대한 기대를 좌우할 변수"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가장 긴장할 시나리오는 행정부와 상, 하원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는 결과"라며 "단기적으로 시장이 가장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결과는 행정부와 상원을 공화당이 가져가는 경우"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정당을 떠나 행정부와 상, 하원을 같은 당이 집권할 경우 정책 추진력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더 우호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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