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파 방식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여전히 코로나19가 주로 비말을 통해 전염되며,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되고 밀집된 공간에서는 에어로졸 형태로도 감염된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증거를 보지 못했으며, 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그대로다"라고 알렸다.
앞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코로나19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 새로운 지침 초안을 홈페이지에 실수로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토를 마친 뒤 지침을 다시 게시할 것이라고 CDC가 덧붙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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