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공적자금 지출 서둘러라"‥8월까지 예산 중 50.7% 지출

입력 2020-09-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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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공적자금으로 건설 중인 주요 인프라 사업이 진행 중이다 - vnexplorer]

베트남 정부가 공적자금 지출 관련 부서에 지출이 더딘 것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압박에 나섰다.
지난해 책정된 올해 베트남 공적자금 중 1월부터 8월까지 지출액이 예산 중 50.7%에 불과해 베트남 정부는 올해 남은 4개월 동안 나머지 50%를 반드시 지출하라고 지시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악화된 경제를 서둘러 부양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공적자금 지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공적자금 지출에 관한 규정 등이 정부로부터 이미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해당 기관에서 지출을 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연말까지 공적자금 지출에 대해 정부가 데드라인을 명확하게 한 것이다.
2020년 첫 8개월간 공공투자 지출액은 250조 동(VND), 미화 약 10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지만 공적자금 지출 목표치의 50.7%에 그쳤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공적자금이 지출된 사업으로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고속도로 건설, 롱탄 국제공항, 탄손낫, 노이바이 국제공항 활주로 개량 및 업그레이드, 주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건설비 등 주요 인프라 사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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