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는 22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국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내용은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상호협력`과 `관련 세미나·교육·인력교류 등을 통한 상호 역량 증진`, `기타 양 기관 협의에 의한 사항`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험공간과 장비 및 노하우를 상호협력 함으로써 우주전자부품에 대한 신뢰성 향상은 물론 검증기술력 확보, 시험 국산화 등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AI는 우주센터 건립을 통해 우주기술 개발 인프라를 최적화 하는 한편, 본사 R&D 인력 2,000여 명과 협업으로 개발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I가 개발을 주관하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500kg급 이상으로, 국내에서 개발 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업체는 KAI가 유일하다.
현재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총조립 시험단계에 있으며 내년도에 발사할 예정이다.
안현호 사장은 "민간 기업이 우주과학기술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KTL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의 민간우주 전문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