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 출신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루이비통 며느리됐다

입력 2020-09-23 13:47   수정 2020-09-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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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Natalia Vodianova)가 루이비통 회장의 아들인 앙트완 아르노와 결혼식을 올렸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22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UI!(네! 그렇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웨딩드레스 대신 하얀 투피스를 입은 보디아노바는 아르노의 손을 꼭 잡은 채 활짝 웃는 사진도 공개했다. 함께 올린 영상에는 꽃잎을 뿌리며 환호하는 지인들과 함께 결혼식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도시 빈민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어머니를 도와 거리에서 과일을 팔다 모델 캐스팅 디렉터 눈에 띄어 발탁됐다. 이후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모델 자리를 꿰차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 2001년 영국 귀족 가문의 자제인 저스틴 포트만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지만 2011년 이혼했다. 2013년부터 앙투완 아르노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했고, 아들 두 명을 더 낳아 5명의 아이를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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