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해외취업도 화상면접으로... 코트라 23일부터 해외기업 화상면접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9-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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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23일부터 일주일간 `2020 하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을 개최한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화상면접 주간에는 일본과 캐나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8개 국가에서 72개 기업이 인재를 채용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54개사로 가장 많고, 말레이시아는 6개사, 싱가포르 3개사, 캐나다 3개사, 뉴질랜드 2개사, 멕시코 2개사, 호주와 중국은 각각 1개사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32%, 제조업은 18%, 서비스업 14%, 도소매업 10%, 전문 서비스업 8% 순이다.

구직 인원은 모두 181명이다.

화상면접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구직자들이 기업 인사 담당자와 1:1 화상면접을 보게된다.

구인 기업은 현지에서, 구직자들은 자택 혹은 코트라 화상 상담장에서 면접을 본다.

이번 1차 면접이후 2, 3차 면접이 진행되고 이후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면접 시작 전인 21일부터 이틀 동안은 ‘해외취업 코칭’ 시간이 마련됐다.

전문강사가 초빙돼 모의 화상면접이 진행됐고, 피드백도 제공됐다.

23일부터는 해외취업 선배가 직접 근무환경과 실제생활, 면접요령을 알려주는 ‘해외취업 멘토링’ 상담도 이어진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이번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에는 어학능력을 갖춘 인재가 많이 참가한다”며 “국내취업이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 세계로 시야를 넓힌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1층 사이버무역상담장에서 참석 구직자가 일본 기업과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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