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이 청년 등을 위한 행복주택, 생활SOC로 탈바꿈한다.
전북 무주에서 19년 넘게 방치된 관광호텔은 복지 시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공사가 중단돼 장기방치된 건축물을 재정비하는 사업지 8곳(본 사업 4곳, 예비사업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방치건축물의 안정 상태, 주변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LH는 건축주에 대한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건축주가 스스로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5년 동안 장기방치 건축물 재정비 사업지 27곳을 선정한 바 있다.
앞서 사업지로 선정된 과천시 우정병원은 주거용지로 변경해 공사가 시작됐으며, 거창군 숙박시설은 행복주택으로, 증평군 공동주택은 어울림센터와 행복주택으로 변경해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는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의 정비실적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할 강화와 사업시행자 확대 등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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