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 정오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의 총격을 받은 뒤 화장된 사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특히 정확한 사건 경위를 비롯해 이번 사안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정례적인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매주 목요일 오후 열린 점에 비춰볼 때 청와대와 정부가 이번 사건을 더욱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군은 이날 오전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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