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확인하세요"…카카오모빌리티, '주차장 만차 예측' 서비스 도입

출발 전 시간대별로 주차장의 혼잡도를 예측하고 대안 주차장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공지능 기반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를 카카오T 주차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 T 주차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별로 주차장의 예상 혼잡도를 알려줘 목적지에 도착 후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들은 출발 전부터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혼잡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주차장 이용 대기시간을 줄이거나 주차장 만차에 따른 불편함을 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판교 공영주차장, 정자역 환승 공영주차장, 용인 세브란스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에버랜드 등 주요 편의시설 43개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수요가 높은 공영주차장에 우선 만차 예측 정보를 선보여 주차장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공영주차장 인근의 교통 흐름 개선과 주차 수요 분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는 카카오 T 앱의 주차 서비스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주차장 정보 우측 상단 `만차 현황` 메뉴에서 주차장 예상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기능은 카카오내비의 미래 운행 정보와 연동돼 이용자의 탐색 시점과 위치를 기준으로 목표 주차장까지 예상 소요 시간과 출발 추천 시각 정보도 제공한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부문장은 "온라인과 연계해 주차장 이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 핵심"이라며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 주차장을 더 확대하고, 만차 시 주변 대안 주차장을 추천하는 기능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