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자 최다 760호 가져…평균 3채씩 보유

이근형 기자

입력 2020-09-28 10:00   수정 2020-09-28 13:51

주택임대사업자 가운데 한명이 많은 경우 760호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민간주택임대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택임대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서울 서초구에 주소를 둔 임대사업자 A씨로 모두 760호를 갖고 있었다.

두 번째로 많은 주택을 보유한 B씨는 591채, C씨는 586채를 각각 보유했다.

상위 10명의 평균 보유량은 인당 527.6호에 달한다.

전국 임대사업자는 52만9,946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160만6,686호였습니다. 평균 3채씩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들 중 19만1,338명이 서울에 살았고 경기도가 16만3,826명, 부산이 3만1,891명 순이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전체 임대사업자의 28.2%에 이르믄 5만3,919명이 강남3구에 거주했다.

외국인 임대사업자 보유물량은 전체 2,448명의 외국인 사업자가 6,650호의 주택을 보유해 평균 2.7호였다. 가장 많은 물량을 가진 외국인D씨는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며 국내 85호의 주택을 보유했다.

강준현 의원은 "소수의 주택임대사업자가 상상을 초월하는 물량을 보유하며 주택 임대사업을 하고 있었다"며,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소수가 독점하며 막대한 임대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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