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이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전 제안보다는 규모가 1조 달러 정도 줄어든 2조4천억 달러가량의 신규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당에서는 여전히 규모가 크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은 인터뷰에서 여전히 백악관과 합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낙관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 기대 모았습니다.
이노바이오, 백신 임상 3상 또 연기…주가 급락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인 이노바이오 제약의 임상시험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데요. 간밤 미국 FDA가 이노바이오가 개발 중인 백신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달 중 개시 예정이던 임상 2상과 3상 시험 계획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주 가운데 하나인 이노바이오는 올해에만 주가가 400% 넘게 폭등했는데요. 이 소식에 오늘 28% 급락했습니다.
배런스 "리튬 채굴사 '피에몬트 리튬' 테슬라와 거래"
리튬 채굴 업체인 피에몬트 리튬과 테슬라가 협업합니다. 피에몬트는 거래가 발표되기 전, 매출이 없고 시가총액이 약 1억 3천만 달러에 이르는 작은 회사였는데요. 테슬라와의 거래 이후 236% 상승 마감했습니다. 배런스는 테슬라와 피에몬트의 이번 계약에 대해 테슬라가 얼마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집중하는 지를 알 수 있는 지표라면서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평가 했습니다. 세계 리튬 대부분은 소금물을 증발시켜 얻은 소금에서 추출하는데요. 피에몬트는 단단한 암석으로 리튬을 만들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반려동물 열풍…수혜주는?
1. 애완동물 용품 온라인 쇼핑몰 '츄이'
2. 농기구 회사 '트랙터 서플라이'
3. 사료 생산업체 '프레쉬펫'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에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보내려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애완동물 관련주가 많은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응답자의 69%가 이미 한 마리 이상의 동물을 기르고 있고, 37%는 지난 6개월 사이에 새로 분양을 받았다고 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펫 붐" 관련주들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키뱅크 "UPS 수요증가세 견고...투자의견 상향"
키뱅크는 UPS의 수요 증가세가 견고하다면서 전자상거래 익스포저와 택배 사업의 성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봤습니다. 그 가운데 UPS는 요금정책이나 미국 국내 물류량 증가로부터 구조적인 성장세를 누리기에 준비가 돼있다는 점에서 실적 역시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UPS 투자의견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 190달러 제시했습니다.
팔란티어 상장 'D-1'…엇갈린 전망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가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는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이 22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될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팔란티어의 주가가 주당 10달러 안팎에서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팔란티어는 이례적일 정도로 공격적인 지배구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규 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년간 사모시장에서도 높은 시세를 유지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팔란티어에 대한 업계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전망인데요. 경제전문지 배런스는 팔란티어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47%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고, 올해 전체로는 매출이 전년 대비 41~43%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는데, 내년 매출 성장률도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에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머는 팔란티어가 탄탄한 재정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공격적인 지배구조에 대해서 의문점이 많다면서 회의적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팔란티어 상장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말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팔란티어의 주가가 10달러 아래로 형성된다면 그 때는 투자를 권유하겠다고 덧붙엿습니다.
우버 런던 운행 지속...18개월 라이선스 발급
우버가 런던에서 운행을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런던교통공사는 우버의 시스템 결함으로 승인을 받지 않은 기사가 다른 기사 면허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불법으로 승객을 태운 사례가 1만4000건에 달한다고 지적하면서 2017년 9월에 만료한 우버의 영업 라이선스를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는데요. 이후 우버가 두번이나 소송을 제기하고, 지난 4월에는 얼굴인식 프로그램과 사용자 리뷰 등을 혼합해 기사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결국 영국 법원이 "우버가 더 이상 공공 안전에 위험이 되지 않는다는 충분한 확신이 있다"며 면허를 발급받기에 적격하다고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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