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개발 본격화로 일대 부동산 들썩…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1월 분양 예정

입력 2020-09-29 09:23  


저평가됐던 지역에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일대 부동산을 달구고 있다. 이들 지역은 이른바 원(原) 도심에 속해 기존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편의시설은 가깝지만 낙후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뛰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다. 유흥가와 낡은 건축물 흔적이 모두 사라졌으며, 현재는 하늘로 치솟은 타워크레인이 역 주변을 빼곡히 둘러싸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 단지마다 스카이라인을 뽐내며 건립중에 있고, 추가로 주변을 따라 10여곳의 정비 사업이 순항 중이다. 일대의 대규모 개발과 더불어 광화문, 시청 등 도심과 가까운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시너지를 내면서 향후 20억에 육박하는 강북 최고가 아파트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방도 개발로 `핫 플레이스`가 된 곳이 적지 않다. 부산시 부산진구는 서면 번화가로 대표되는 지역 경제의 중심이지만 노후된 주택과 일부 아파트가 혼재돼 주거 선호도가 떨어졌던 곳으로 최근까지 미분양 관리지역이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진구 약 20곳에서 2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 물꼬를 트며 부산 부동산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래미안 어반파크` 완판을 시작으로 2019년 이후 분양한 단지 12곳 중 9곳이 1순위 청약 마감되었고,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호가가 7억6100만원에 달해 2억7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낙후지는 한 곳이 개발되면 일대가 연이어 주택 공급이 순항하는 경우가 많아 몇 년만 지나면 그야말로 천지개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최근 정부와 지자체도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에 신경 쓰고 있어 기존 인프라와 함께 주거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집값이 계속 오르는 만큼 청약 수요자들은 낙후지역 개발의 초기 공급을 노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新) 주거타운 조성의 신호탄을 알리는 곳에서 새 아파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그 중 대전 중구 선화동 106-1 일대에 들어서는 코오롱글로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을 눈 여겨 볼 만하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 대단지로 11월 분양 예정이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바로 옆에는 내년에 2차 분양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2천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2차 예정지 옆으로 한신공영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현재 선화동 일대 대규모 정비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이 지역은 대전 중구를 대표하는 대규모 신흥주거단지로 탈바꿈될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전 중구는 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 대형마트와 중앙로 번화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고 교육, 자연환경 등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이 개발되면 대전 중구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하반기 대전 부동산 시장은 중구 선화동 일대가 이슈몰이를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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