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프린스’ 김용진, ‘로또싱어’로 무대 갈증 폭발…맨발에 담긴 진정성에 존재감 입증

입력 2020-10-05 08:50  




가수 김용진이 독보적인 음색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용진은 지난 3일 밤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 게임쇼-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에 출연했다.

이날 A조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김용진은 첫인사를 하자마자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예측단 박소현, 황보라의 마음을 흔들었다. 박소현은 "드라마 `봄날` OST의 주인공이 이분이다. 목소리가 독보적"이라고 소개하며 김용진 무대에 기대감을 실었다.

특히 김용진은 맨발로 무대에 올라 시작부터 이목을 모았다. 그는 "선보일 노래가 이적의 `같이 걸을까`인데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과 같이 걷고 싶어서 맨발로 나오게 됐다"라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본 무대에 앞서 "무대에 대한 간절함, 그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한 울분을 토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그리웠던 무대인데 진심이 담긴 노래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김용진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풍성한 감성으로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노래가 끝난 후 예측단과 심사위원, 동료 가수들은 진심을 토해낸 김용진의 무대에 박수를 보내며 고득점을 예상했다. MC 이휘재 또한 "김용진 무대를 처음 봤는데 엄청난 강자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김용진의 카리스마는 이내 나비 앞에서 무너졌다. 무대 종료 후 갑자기 출몰한 나비를 마주하자 김용진은 온몸이 굳은 채 진땀을 흘리는 등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이휘재와 인터뷰에 나선 김용진은 "오랜만에 무대에 나왔는데 너무 떨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라고 말한 뒤 1차 무대 저장을 택했다. 그는 "내 마음이 관객분들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을 거라고 생각해서 저장했는데 후회는 없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김용진은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짙은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컬리스트이다. `뿌리깊은 나무` `각시탈` `검법남녀` `본어게인` `빛나라 은수` `화려한 유혹` 등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OST 프린스`로 주목 받았으며, 2018년 KBS2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새 앨범 작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용진은 10월 말 가을 감성을 저격할 발라드 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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