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마포역 인근 상가서 화재…7명 연기 흡입

입력 2020-10-06 17:58   수정 2020-10-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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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 주상복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1시간가량 열차가 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께 마포역 인근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식당에서 일어난 화재로 마포역사까지 연기가 유입되면서 오후 5시 6분부터 열차가 마포역에서 정차하지 않았다.
열차는 오후 6시 22분께 운행이 정상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시민 50여명이 대피하고 7명이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20여대와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오후 5시 48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하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마포역사에 유입된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마쳐 현재는 열차가 양방향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포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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