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중단 선언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44포인트(0.69%) 내린 2349.46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39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10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전 거래일보다 0.72% 하락하고 있고, 운송장비 1.05%, 건설업 0.71% 등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업종 중 SK하이닉스(0.1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56%)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4%(200원) 내린 58,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NAVER(-1.15%), LG화학(-0.59%), 현대차(-1.10%), 셀트리온(-0.19%) 등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5.77포인트(0.67%) 내린 856.81로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억원, 80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8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업종 중에선 씨젠(0.83%)과 카카오게임즈(0.74%)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에이치엘비(-1.50%), 알테오젠(-1.56%), 제넥신(-1.80%), 케이엠더블유(-1.15%), CJ ENM(-1.14%) 등은 하락세다.
앞서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88포인트(1.34%) 떨어진 2만7772.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7.66포인트(1.40%) 하락한 336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88포인트(1.57%) 내린 1만1154.6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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