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대한제국 선포일을 기념하기 위해 텀블러와 머그잔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제국 선포일은 1897년 10월 12일이다. 고종이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날이다.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곳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57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스타벅스는 텀블러와 머그잔에 환구단이 가진 역사적 배경과 의지를 표현하는 디자인을 담았다. 색상은 근현대사 한국 건축물에 많이 사용된 진한 살구색에서 영감을 얻었다.
수익금을 포함한 약 5000만원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은 이후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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