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쪼꼬미, 데뷔 첫 주 성공적인 무대 신고식…시선강탈 흥 댄스로 ‘눈도장’

입력 2020-10-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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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우주소녀의 첫 유닛 쪼꼬미(Chocome)가 데뷔 첫 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쪼꼬미는 지난 7일 데뷔 싱글 ‘흥칫뿡(Hmph!)’과 동명의 타이틀곡 ‘흥칫뿡’을 발표하고, 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9일 KBS2 ‘뮤직뱅크’,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면서 유닛 데뷔 첫 주를 화려하게 보냈다.

유닛으로 처음 음악방송에 출격한 쪼꼬미는 그간 우주소녀로 선보인 신비롭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뒤엎고, 과감하게 변신에 나서면서 음악 팬들에게 다시금 눈도장을 찍었다. ‘흥칫뿡’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옮긴 듯한 밝은 색감과 아기자기한 이미지는 ‘쪼꼬미 표 무대’의 유머러스한 색깔을 한껏 담았으며, 반짝이는 존재감으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의 백미는 ‘흥칫뿡’ 타이틀 명을 그대로 옮긴 듯한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였다. SNS에서 ‘흥칫뿡 챌린지’를 불러일으키고 있을 만큼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안무는 무대를 보는 이들에게 넘치는 흥을 선사했다. 또 통통 튀는 가사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표정은 무대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요소였다.

특히 쪼꼬미는 매번 새로운 포인트로 끊임없이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글날 무대에는 한글이 쓰인 치마로 센스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쇼! 음악중심’에서는 개그맨 문세윤과 특별 컬래버레이션을 하면서 엉뚱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머러스한 퍼포먼스에 쪼꼬미의 이름은 방송 직후 실시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흥칫뿡’은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 빈티지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귀엽게 속마음을 내비치는 노랫말이 담겼다. 우주소녀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 온 쪼꼬미 멤버들이 파격적인 중독성이 있는 해당 곡으로 이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지난 2016년 데뷔한 우주소녀가 약 4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결성한 유닛 쪼꼬미(수빈, 루다, 여름, 다영)는 타이틀 ‘흥칫뿡’으로 활발한 신곡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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