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신문이 "스가 일본 총리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할 때 `일본 무기를 베트남에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신문은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해외 첫 순방국으로 선택한 스가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할 때 일본의 입장인 `중국의 해상 진격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국가들의 방위력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방위 장비 및 기술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닛케이신문의 보도를 전하며 `일본은 지난 2014년 이후 공격적으로 자위대의 화력을 강화시키고, 자국산 무기를 개발하며 해외에 무기 판매를 시도했지만 지금까지 완제품 무기에 대한 수출계약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어 "일본은 동남아시아 방위 장비 이전 및 무기 수요시장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로비를 벌이고 있다"며 이번에 베트남과 더불어 함께 방문할 인도네시아 그리고 태국과도 이미 협상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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