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태풍이후 배추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김장철을 앞둔 상황에서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다행스럽게도 태풍 이후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채소류 작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배추 소매가격은 1만원 아래로 떨어졌다"며 "향후 가을배추 출하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면 가격 하향 안정세는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채소류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추가 대응방안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28회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판 뉴딜 부처별 추진실적과 홍보계획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후 전략회의, 당정 추진본부, 관계장관회의 등의 추진체계를 구축해왔다"며 "후속조치는 재정투자, 민간자본 활용, 법·제도개혁, 지역 뉴딜 등 4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제도개혁을 위해서는 161개의 법·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했고 그 중 139개 과제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국판 뉴딜 점검 TF를 통해 부처별 뉴딜 추진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