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의 공모가가 28,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바이브컴퍼니의 총 공모금액은 18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510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 같은 내용의 수요예측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18개 기관이 참여해 1,22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실제 수요예측 참여기관 대다수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구독형 서비스까지 확보한 바이브컴퍼니만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이사는 "바이브컴퍼니의 AI 기술력과 미래 잠재력을 인정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28일에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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