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 가격 또 내렸다…"출고가 110만원대"

이지효 기자

입력 2020-10-16 10:41  



삼성전자의 위아래로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의 출고가가 110만원 대로 낮아졌다.

16일 이동통신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2월 165만원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Z 플립의 출고가가 118만 8,000원으로 인하됐다. 지난 9월 134만 2,000원에 이어 한 차례 더 낮아진 것이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이달 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 12`에 대응하는 동시에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본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 12` 국내 가격은 109만원부터 시작해 갤럭시 Z플립과의 가격차가 10만원 내외로 좁혀진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Z 플립을 구매하고 쓰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아이폰도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식 출시하는 갤럭시S20 FE,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도 이달 말까지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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