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벨기에, 브라질 국적의 멤버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이 16일 데뷔한다.
소속사 DR뮤직에 따르면 블랙스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굿바이 라니아`를 발매할 예정이다. 팝댄스 스타일의 타이틀곡인 `투나잇`(Tonight)은 유명 해외 작곡가 멜라니 폰타나, 미셸 린드그렌 슐츠 등이 프로듀싱했다.
블랙스완은 걸그룹 라니아 출신 혜미(한국)를 비롯해 영흔(한국), 파투(벨기에), 주디(한국), 레아(브라질)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어,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갖췄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브라질 출신 멤버 레아는 "첫 브라질 출신 K팝 걸그룹 멤버로 데뷔하는 것이 꿈만 같다. 궁극적 목표는 방탄소년단 선배들처럼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라며 의욕을 밝혔다.
이들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 등과 함께 정식 데뷔 전인 지난 7월 평창군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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