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며 경제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3분기 경제 반등에 확신을 내비치면서도 8월 코로나 재확산 사태로 인한 회복 흐름 제약에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고용시장 충격에 안타까움을 먼저 드러냈습니다.
앞서 발표된 9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9만2천 명 줄며 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19일 수석보좌관회의
“지난 5월 이후 점진적으로 나아지던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되었습니다. 서민들의 삶도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이 원인이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심 기대했던 3분기 `V자 반등` 제약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이제 낙담을 떨쳐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섯 차례나 ‘경제 반등’을 언급하며 최근의 경제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19일 수석보좌관회의
“최근 수출이 회복되는 상황에 더하여 내수 회복도 같이 간다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입니다.”
구체적으로 소비쿠폰 지급 재개 등 내수 활력 조치와 투자 활성화, 수출 회복 지원 등 전방위적 정책 가동을 당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이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2분기에 대한 기저효과로 3분기 추세적 반등은 확실하지만 `V자 반등`까지는 기대감이 다소 낮아진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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