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20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가 `다가오는 신인류의 시대`를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과 뒤이어 연사로 등장한 신재원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인류의 미래 모습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는데요.
배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터뷰> 이봉구 한국경제TV 사장
"올해 쇼퍼런스에서는 `Think, 생각하고, Play, 즐기고, Create, 창조하라`라는 3가지 키워드로 다가오는 신인류의 시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였습니다.
먼저 블룸버그가 선정한 예측 정확도 1위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솅커 회장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제조업의 `탈중국화`가 가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 속에 첨단 기술을 가진 한국이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
"앞으로 미국은 의료, 바이오, PPE, 의료기기 생산 등을 NAFTA 지역이나 미국 내에서 생산하려고 시도할 겁니다.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중국에는 상당한 타격을 주겠지만 한국에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던 기술 제조 분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광을 받을 겁니다."
나아가 의료 보건 분야와 교육 분야를 향후 크게 성장할 산업으로 짚었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
"의료 보건에서 사회를 돌보는 다양한 주체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상당한 잠재적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
이어 1세션 첫 연사로는 2019년 현대차그룹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영입한 미래 항공 전문가,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담당 부사장이 등장했습니다.
신 부사장은 UAM의 등장으로 머지않아 우리 생활 방식 전체가 크게 변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현재 항공산업에 `70년 전 제트엔진의 출현에 버금가는 수준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 사업담당 부사장
"이제 도심 항공 시대가 열리면, 기체들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준비가 되어있고 0115 전혀 기다리거나 스케쥴이 맞추지 않아도 되는 `수요 맞춤` 모빌리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또 편리한 항공기 덕분에 자가용 이용률도 낮아지는 만큼, 도심 내 주차 공간들이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쇼퍼런스는 석학들의 현재에 대한 분석과 미래를 향한 통찰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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