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정규 1집 `THE ALBUM`으로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정규 1집 `THE ALBUM`은 ‘빌보드 200’서 6위를 차지했다. 또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 차트에서는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그밖에 팝스타들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서 블랙핑크는 9위, 정규 1집 타이틀곡인 `Lovesick girls`는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서 5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지난주 ‘빌보드 200’차트에서 2위, 아티스트 100차트서 1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운 바 있다.
K팝 걸그룹이 빌보드 메인 차트서 이처럼 2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건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주류 팝 시장인 미국서 지속적인 인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블랙핑크의 `THE ALBUM`은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100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대히트 조짐을 보였다. 10월 6일 출시된 이 앨범은 발매 첫날 국내에서만 약 60만장(한터차트 기준, 미국·유럽 수출물량 제외) 팔려 단숨에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 정규 1집 ‘THE ALBUM’ 수록곡이자 선공개됐던 `Ice Cream`은 빌보드 핫100서 72위를 기록, 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는 핫100에 머문 K팝 걸그룹의 노래 최장 기간이다.
블랙핑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ABC의 유명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21일에는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출연을 확정했다. 미국 ABC의 간판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격하는 블랙핑크가 어떤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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