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가스관이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낮 방콕 동남부 사뭇쁘라깐 주 방보 지역에서 가스관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 두 명이 숨지고 주민 등 2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사망자가 3명이라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세 번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폭발로 불길이 주변 주택 등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학생 200명을 포함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고가 난 가스관을 관리하는 PTT측은 성명에서 "낮 12시55분께 천연가스가 파이프에서 새어 나오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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