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부양책 합의 기대에 상승 마감…외인·기관 '사자'

신재근 기자

입력 2020-10-23 15:48  

코스피가 미국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6포인트(0.24%) 오른 2,360.8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통과 여부`를 눈여겨보고 있다.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지수는 상승을, 반대인 경우는 하락을 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경기부양 패키지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여기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미국 FDA로부터 정식사용 승인을 받은 것도 상승 촉매제로 작용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은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378억원 순매수)과 기관(2,246억원 순매수)이 모처럼 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화학과 의약품 등을 주로 매수했고 기관은 의약품과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을 담았다.
반면 개인은 2,7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36%)이 포스코의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은행(3.15%), 증권(1.64%) 등도 배당 기대감에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7%)와 SK하이닉스(0.72%), LG화학(1.72%), 현대차(2.77%), 셀트리온(0.21%)가 상승 마감했다.
NAVER(-2.22%), 삼성바이오로직스(-3.34%), 카카오(-2.58%), 삼성SDI(-1.16%)는 내렸다. LG생활건강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72포인트(-0.58%) 내린 807.9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번주 3.1% 하락했다.
개인(650억원 순매수)과 외국인(591억원 순매수)이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1,149억원 순매도)의 매도로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2.89%), CJ ENM(1.18%), 제넥신(3.33%), 펄어비스(0.20%)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5%), 씨젠(-2.72%), 에이치엘비(-3.38%), 카카오게임즈(-2.15%), 휴젤(-3.77%)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과 같은 달러당 1,132.9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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