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갑질 논란' 일파만파…레드벨벳 팬미팅까지 취소

입력 2020-10-23 22:55  


걸그룹 레드벨벳이 멤버 아이린(본명 배주현·29)의 `갑질 논란` 이후 팬미팅을 취소했다.
한국문화축제는 23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오는 24일 예정되어 있던 레드벨벳 온라인 팬미팅은 아티스트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글로벌 한류 홍보대사로 팬미팅을 할 예정이었지만, 아이린이 구설에 오르며 스케줄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일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는 소셜미디어에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한 연예인에게 당한 `갑질`을 폭로했다.
A씨는 그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레드벨벳의 곡 제목인 `사이코`(psycho)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곡 제목인 `몬스터`(monster)를 해시태그로 달았고, 누리꾼 사이에선 해당 연예인이 아이린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전날 아이린은 해당 연예인이 본인이라고 인정하면서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는 아이린으로부터 과거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글, 반대로 아이린을 옹호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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