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7년 동안 삼성그룹을 이끄는 동안 시가총액은 350배, 매출은 34배 성장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장이 취임한 1987년 9000억원이던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이 회장이 쓰러지기 직전 해인 2014년에 318조7634억원으로 348배로 증가했다.
매출은 9조9000억원에서 338조6000억원으로 34배 뛰었다.
자산은 8조원에서 575조1000억원으로 70배 넘게 늘었다.
임직원 규모도 10만여명에서 국내외 총합 42만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수출 규모는 63억 달러에서 2012년 1천567억 달러로 25배로 성장했다.
당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가운데 삼성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8.2%에 달했다.
삼성그룹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졌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2013년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그룹은 8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가 집계한 삼성그룹의 브랜드 자산가치는 당시 396억달러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