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는 "유족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며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삼성 측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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