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는 서비스 출시 약 1년 반 만에 거래액이 30배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메프 사내벤처로 시작한 배달 서비스 위메프오는 다음달 1일 위메프로부터 분사해 독립 출범한다.
현재 위메프오 입점 업체 수는 월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기준 위메프오에 입점한 업체 수는 4만5000여 곳에 달한다.
특히 지난 9월 새롭게 시작한 ‘중개수수료 0%’(서버이용료 주 8800원 별도) 정책 이후 한 달간 제휴·문의 게시판에 접수된 신규 입점 문의는 2배 가량 늘었다.
메뉴 선택지가 늘자 이용자 수도 많아졌다. 월간이용자수(MAU)는 50만명 이상으로, 배달 플랫폼 시장 4위다.
위메프오는 규모가 커진 만큼 더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다음 달 독립 출범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음식 배달 외에도 티켓이나 뷰티, 레저 등 분야의 다양한 지역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종합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독립 법인으로 시작하는 내달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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