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게이밍위원회는 지난 2020년 10월 13일 그리스 최초의 카지노복합리조트를 건립할 시행사로 전세계 다수의 복합리조트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모히건게이밍엔터테인먼트 (이하 MGE)를 선정했다. 이로써 MGE의 글로벌 브랜드인 ‘인스파이어’는 2022년에 개장 예정인 영종도 이외에 그리스 아테네에 또 하나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MGE와 그리스의 대표적인 건설 부동산 기업인 제크테르나(GEK TERNA)사가 공동 제출한 제안서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신규 조성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테네는 고급호텔, 엔터테인먼트시설, 컨퍼런스 시설, 쇼핑과 다이닝, 카지노 및 다양한 종류의 부대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개발 사업은 그리스의 랜드마크 지역에 위치하여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이른바 ‘헬리니콘 프로젝트’로 알려진 아테네 구 공항지역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리스가 가진 주요 관광지의 유산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관광명소로 새로이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GE의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대표는 “그리스게이밍위원회가 당사를 선정하여 영광스럽다. 그리스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아테네가 유럽의 아름다운 대표적인 관광도시, 아테네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될 것이다”며 “변화와 쇄신을 향한 그리스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이처럼 대대적인 개발프로젝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프로젝트는 영종도 인천 국제 공항의 IBC-III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2031년까지 총 4단계 확장 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현재 1-A 단계 시설 개발 중이며, 5성급 호텔 3동(1256실 규모), 1만 5000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및 실내 워터파크와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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