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글로벌 팬 바보 탄생…재미X감동 가득했던 폴란드 온라인 팬미팅

입력 2020-10-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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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네이처(NATURE)가 폴란드 팬들과 마음만은 가깝게 소통했다.

네이처는 지난 25일 폴란드 팬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 팬미팅 프로젝트 ‘Wanna be friends with NATURE in POLAND (워너 비 프렌즈 위드 네이처 인 폴란드)’를 진행했다.

폴란드어로 오프닝 단체 인사를 한 네이처는 폴란드 리프(LEAF, 팬덤명)를 위해 개인 인사도 폴란드어로 준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MC를 맡은 선샤인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팬미팅을 이끌어갔고, 루는 "팬미팅을 위해 많은 분들이 모였다는 얘기에 놀라고 감사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폴란드 리프들을 이렇게 화상으로라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네이처는 `대답해줘 리프콜!` 코너로 실시간 출석 체크를 진행하며 폴란드 팬들의 이름을 직접 불러줬다. `어린애`의 포인트 안무 `향수춤`을 폴란드 인기 음악에 적용한 `향수춤 is the best` 코너에서 팬들이 `향수춤`을 함께 따라하도록 능숙하게 유도하는 등 현지 최적화 콘텐츠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팬미팅이었음에도 네이처와 폴란드 팬들은 서로를 위해 기억에 남는 선물을 주고받았다. 네이처는 `Allegro Cantabile (알레그로 칸타빌레)`, `꿈꿨어`, `내가 좀 예뻐`, `OOPSIE (웁시)`, `어린애`와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 (하우 유 라이크 댓)` 등을 메들리 댄스로 선보였고, 사전에 받은 미션을 박스에서 뽑아 직접 수행하며 예능감도 발휘했다.

이에 폴란드 팬들은 팬아트 그림과 노래 커버 등으로 구성된 감동적인 스페셜 영상을 선물하며 화답했다. 영상을 보는 내내 감동한 루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느꼈다. 우리에게 정말 멋진 선물"이라고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하루는 "모든 영상이 저희에게 힘이 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쭉 함께 해달라"고 인사했다. 유채는 "팬들이 있어서 저희가 이 자리에 있다. 직접 만나는 날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네이처의 향후 활동 계획도 들어볼 수 있었다. 소희는 "열심히 준비한 팬미팅을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좋다. 언제 컴백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항상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채빈은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사인회를 통해 직접 한 명 한 명씩 팬들의 이름이 적힌 사인지에 사인을 해준 네이처 멤버들은 "오늘 무척 즐거웠다. 저희와 같이 즐거우셨던 분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팬미팅 후기를 남겨달라"고 참여를 독려하며, "다음에 또 만나자"는 뜻의 폴란드어 인사인 "Do zobaczenia"를 전했다.

한편, 네이처의 글로벌 온라인 팬미팅 프로젝트 ‘Wanna be friends with NATURE’는 코로나 19로 인해 팬들과 아티스트가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까지 아제르바이잔, 칠레, 독일, 멕시코, 프랑스, 페루,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미국,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폴란드 팬들과 만난 네이처는 일본 등에서도 글로벌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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